라피트 왕복권 (Namba access rapi:t ticket)

■ 발매회사 : 난카이 전철

■ 이용구간 : [난카이 전철 특급열차 라피트(Rapi:t) 왕복권] 간사이공항역~덴가차야/신이마미야/난바

■ 가격 :  2120엔. 어린이용 없음. 

■ 기간 : 없음. 유효기간은 구매한 교환권에 기재된 날짜(구매처와 구매 날짜에 따라 다르나 보통 구매 날짜로부터 1~2년 정도의 여유가 있음).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방면 승차권으로 교환한 날부터 14일 이내만 반대 방면 승차권 교환 가능.

■ 판매장소 : 일본 현지 미판매. 국내 여행사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

■ 홈페이지 : http://www.howto-osaka.com/kr/ticket/ticket/nambaRT.html (한국어 지원)


■  간사이공항과 연결된 두 개의 철도 회사 중 하나인 난카이 전철에서 운영하는 특급열차 라피트(Rapi:t)를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왕복권 입니다. 일반열차의 경우 편도 920엔으로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을 다니는 특급열차 라피트는 기본요금 외에 추가로 510엔 짜리 특급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라피트 정가는 1430엔이 됩니다. 이 금액은 난바 뿐만 아니라 덴가차야, 신이마미야 등의 다른 오사카 시내도 동일한 금액입니다. 라피트를 입국, 출국 이틀 모두 이용한다면 총 2860엔이 나옵니다. 이 때 왕복권을 미리 구매한다면 212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열차도 왕복하면 1840엔이라서 라피트 왕복권 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라피트는 큰 파란색 열차로 일반 열차(공항급행열차)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정차역이 더 적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이 더 적습니다. 많게는 10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좌석이 다릅니다. 공항급행열차는 그냥 일반 지하철 같은 창문을 마주보는 좌석입니다. 반면에 라피트는 KTX나 새마을호 같은 앞을 보는 열차 좌석입니다. 승차감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열차 칸 사이에 짐 보관 장소가 있고 전 좌석 지정 좌석제입니다. 그래서 서서 갈 일이 없습니다. 

좌석 지정제 이기 때문에 교환권을 가지고 창구에 가서 날짜와 시간 및 좌석이 적힌 티켓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교환권에는 세로 줄이 3개가 있어 4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일 왼쪽은 난바파크스, 난바시티에서 쓸 수 있는 쇼핑쿠폰으로 바꿀 수 있는 쿠폰 입니다. 해당 쿠폰 교환은 난바 시티 본관 지하 1층 안내소, 난바 파크스 2층 안내소에서 가능합니다. 두번째 가장 넓은 칸은 라피트 왕복권에 대한 설명과 교환 유효일자가 적혀 있습니다. 세번째 칸은 오사카 시내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갈 때의 승차권으로 바꾸는 티켓, 네번째는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갈 때 승차권으로 바꾸는 티켓입니다. 즉, 간사이공항에서 처음 도착하면 제일 오른쪽 티켓 부분을 쓰게 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세번째 부분을 사용하게 됩니다. 해당 점선으로 된 부분은 본인이 직접 뜯지 말고 그냥 그대로 직원에게 가져다 주면 됩니다.

라피트가 난바까지 운행하지만 난바 가기 전에 덴가차야, 신이마미야에도 정차하므로 숙소 위치가 덴가차야나 신이마미야일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 교환은 최초 오사카 시내방향 이용시에 간사이공항역 난카이전철 티켓 창구에서 교환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편은 난카이난바역 2층 서비스센터, 난카이 신이마미야역 4층, 난카이 덴가차야역 2층 창구에서 교환 가능 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왕복 두 승차권을 동시에 교환하는 건 안됩니다. 대신 오사카 시내에 도착해서 출국할 때 승차권을 미리 교환 받을 수는 있습니다. 교환하는 승차권은 라피트 좌석 중 레귤러시트(일반석)만 이용 가능하며 남은 좌석이 없거나 시간대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역에 도착해서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라피트 왕복권은 라피트 구매 방법 중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라피트를 왕복해서 이용하게 된다면 되도록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일본 현지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미리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할인이 되도 일반 열차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그냥 전철역에서 열차표를 구매하는 게 더 낫습니다. 라피트가 좌석도 좋고 더 빠르긴 하지만 일반열차와 라피트가 번갈아 운행합니다. 그리고 일반 열차(공항급행열차)든 라피트든 먼저 출발한 열차가 먼저 도착합니다. 라피트가 빠르긴 하지만 앞선 열차를 추월하지 못하기 따문에 빠른 것 보다는 좋은 좌석에 앉아 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라피트를 편도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라피트 이코노미 티켓이나 칸쿠 웹토쿠 티켓을 이용하면 됩니다.

■ 추천 대상 :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 운행하는 특급열차 라피트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 비추천 대상 : 공항 이동시 JR, 공항리무진버스, 난카이 일반 열차(공항급행열차)를 이용하거나 라피트를 편도만 이용하는 경우.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 (Himeji tourist pass)

■ 발매회사 : 히메지 전철

■ 이용구간 : [난카이 전철 일반열차 편도권] 간사이공항역→난바 +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 산요 전철 전 노선(산요전철 본선, 산요 아코선), 한신 고베고속선, 한신 본선(모토마치~다이모츠), 한신 난바선

■ 가격 :  1일권 2000엔. 어린이용 없음.

■ 기간 : 매년 4월 1일 발매 시작 후 연중 발매. 사용기한은 다음해 4월 30일 까지.

■ 판매장소 : 간사이투어리스트인포메이션센터(간사이공항),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등

■ 홈페이지 : http://www.sanyo-railway.co.jp/global/ko/touristpass.html (한국어 지원)


■ 이름부터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인 이 패스는 히메지 여행시에 유용한 교통패스 입니다. 히메지는 오사카 쪽에서 가는데만 교통비가 1000엔이 넘기 때문에 웬만하면 교통 패스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선택할만한 다른 패스는 JR에서 발행는 JR 간사이패스 이상의 패스, 간사이 쓰루 패스, 한신•산요 씨사이드 패스 원데이 티켓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우선 패스 구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인 2000엔 입니다. 게다가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의 난카이전철 편도 승차권이 포함됩니다. 일반 요금 920엔 짜리 승차권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히메지 여행 하는데 드는 패스 요금은 1080엔이 됩니다.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오사카난바역에서부터 산요히메지, 산요아보시역 까지의 한신 전철, 산요 전철이 모두 포함됩니다. 당연히 중간에 거치게 되는 한신 고베고속선 구간도 포함됩니다. 산요 전철에서 운영하는 모든 구간은 여기에 포함되지만 한신 전철의 경우 한신 본선 우메다~다이모츠 역 구간과 무코가와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메다 쪽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다른 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부터 난바까지 갈 수 있는 편도 승차권은 반대 방향은 사용할 수 없으니 여행 첫날 이용하면 됩니다. 이 때 일반 열차만 가능하므로 공항급행열차를 이용하면 되며, 라피트를 이용한다면 별도의 특급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편도 승차권과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는 같은 날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도 승차권을 이용한 8일 이내에만 이용하면 됩니다.

난바까지 가는 편도 승차권과 오사카난바역에서 출발 가능한 패스 덕분에 난바 쪽에 숙소를 잡은 경우에 무척 유리한 패스 입니다. 보통의 경우 히메지까지는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사철 보다는 JR을 타는 것이 이동 시간 단축에 좋습니다. 다만, 난바 쪽은 JR 노선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닌 반면, 한신 난바선이 난바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히메지를 가기 전에 지나가야 하는 고베 방면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봉된 편도 승차권 외에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는 이용 가능한 구간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히메지 뿐만 아니라 고베 시내 지역 산노미야, 고시엔 등에서도 승하차가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히메지와 고베 시내 지역을 묶어서 하루 일정을 소화하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히메지를 간다면 거의 반드시 들르게 되는 히메지성 입장료 20퍼센트 할인 등 일부 지역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추천 대상 : 난바에 숙소를 잡고 히메지 당일치기 여행을 할 때 교통비를 아끼고 싶은 경우.

■ 비추천 대상 : 우메다 쪽이 숙소거나 히메지 여행을 하더라도 JR 위주의 여행을 하는 경우.


요코소 오사카 티켓 (ようこそ大阪きっぷ, Yokoso osaka ticket)

■ 발매회사 : 난카이 전철

■ 이용구간 : [난카이 전철 특급열차 라피트(Rapi:t) 편도권] 간사이공항역→난바 +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 오사카 메트로 지하철(구 오사카 시영 지하철)•오사카 시티 버스(구 오사카 시영 버스) 전 노선

■ 가격 :  1500엔. 어린이용 없음. (사전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때의 가격이며 당일 현지 창구 구매시에는 1650엔)

■ 기간 : 없음(사전에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시 교환권에 기재된 날짜 이내에 사용 가능). 포함된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은 라피트 이용 당일 혹은 다음날 사용 가능.

■ 판매장소 : 간사이공항역 난카이 티켓오피스, 난카이전철 공식 홈페이지,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등

■ 홈페이지 : http://www.howto-osaka.com/kr/ticket/ticket/yokoso.html (한국어 지원)


■  한국어로 환영 이라는 뜻을 가진 요코소가 이름에 담긴 요코소 오사카 티켓은 이름처럼 오사카를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 입니다. 예전에는  大阪出張きっぷ (오사카 출장 킷푸)라는 이름으로 일본 국내용으로 판매하던 교통 패스가 있었습니다. 이를 방일 외국인 관광객용으로 이름만 바꿔 판매한 게 요코소 오사카 티켓입니다. 나중에는 일본 국내 판매용 상품도 요코소 오사카 킷푸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간사이공항역에서 출발하여 난바까지 가는 난카이 특급열차인 라피트 편도 이용권과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물을 받아보면 일종의 사용설명서 같은 긴 종이와 난카이전철 승차권, 특급열차 특급권,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피트를 타려면 승차권과 특급권 두 장이 함께 있어야 가능합니다.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은 라피트를 이용하는 당일 혹은 다음날 중 하루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코소 오사카 티켓에 포함된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에 관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http://xline.tistory.com/12#ovt


금액을 살펴보면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 난바까지 가는 특급열차 라피트 요금 정가가 1430엔 입니다. 여기에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도 550~600엔 정도 하므로 꽤 괜찮은 패스 입니다. 라피트가 아니라 일반열차를 타도 난바까지 920엔은 나오기 때문에 거의 일반열차 요금으로 특급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일정상 오사카 주유패스가 마땅치 않아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 구매를 고려할 때 이 패스도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다만 귀국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때 일반열차나 다른 교통 수단을 고려하면 상관 없으나 이때도 라피트를 탄다면 이 패스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피트 왕복권과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 이렇게 따로 구매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가격은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따라 다릅니다.

주의할 점은 라피트 편도권이 간사이공항에서 난바 방향으로 갈 때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여행 첫째날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행 마지막날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현지 창구에서 구매하면 150엔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비용을 아끼려면 사전에 미리 구매하는 게 좋으며 최소한 여행 전날이라도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 추천 대상 : 오사카 시내까지 가는 교통편과 오사카 메트로 지하철, 오사카 시티 버스 자유승하차 이용권이 필요한 경우.

■ 비추천 대상 : 간사이공항에서 난카이전철 이외의 교통편으로 오사카 시내 혹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경우. 도시간 이동이 많아 다른 교통 패스가 적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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